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David de Rothschild) 가 말하는 지속가능성
5 분간 읽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호기심이라고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말합니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것이 기후 친화적인 혁신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진화하는 도시
대도시는 인간의 야망과 삶의 활기로 집약된 공간입니다. 도시는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즐길 거리가 있는 이 활기찬 공간으로 모여듭니다. 하지만 반짝이는 고층 빌딩과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은 조용히 도시의 경관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도시를 푸르게
도시의 콘크리트와 푸른 자연은 함께 공존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수직 정원이 있는 고층 빌딩과 사람들이 건물 옥상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광경은 더 이상 공상 과학 소설의 소재가 아닙니다. 살아있는 벽으로 만들어진 높은 건물로 가득한 도시를 상상해 보세요. 오늘날, 건물들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새와 곤충을 위한 푸른 안식처가 되어주고, 태양열을 차단하며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또한 거리에서 올라오는 열을 이동시켜 사람들과 동물들을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레인 가든과 생태수로를 갖춘 도시에서는 물을 재사용하여 부족한 수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구조로 빗물을 저장하고 여과하여 미래를 위해 보관할 수도 있고, 과도한 빗물 유출로 인한 홍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도시 숲과 공공 정원과 같은 녹지의 확대는 도시 경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오아시스 역할을 합니다. 공원과 정원은 "녹색 허파" 역할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동시에 야생동물의 터전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도시 계획에 자연기반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오랜 지혜에서 배우는 지속가능성
가장 현대적인 대도시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처음 그 지역에 발을 디딘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역 토착민과 그 후손들의 지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5%에 불과한 토착민들은 지구 생물 다양성의 80%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지역에 대한 유대감과 시행 착오를 거듭하며 쌓아온 자연 보전에 대한 지식은 현재에도 많은 영감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도를 들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해녀들은 수 세기 동안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산물을 채취해 왔습니다. 저는 이들과 직접 만나며 뛰어난 잠수 능력에도 놀랐지만, 해양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임감이 세대를 넘어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높은 품질의 해산물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수호자로서 지속가능한 어업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자연을 돌봐온 토착민의 지식과 관행을 바탕으로 환경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현대 기술이 만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연과 나를 잇다
보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저는 세 가지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할 것, 호기심을 키울 것, 그리고 기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할 것. 자연과의 유대감은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도심 속 작은 정원을 가꾸고, 등산로를 걷고,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는 그 순간들 속에서 위안과 영감을 얻습니다. 자연의 섬세한 조화를 마주할 때마다 경이를 느끼고, 이를 지켜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속가능한 세상의 시작은 나 자신으로부터
어떤 거대한 전략도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헌신과 비전 그리고 실천 없이는 현실화 될 수 없습니다. 저는 어디에 있든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자극과 관점을 받아들이고자 하며, 때로는 제 신념을 뒤흔드는 질문에도 호기심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태도는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실험해 보거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 스타일 탐구 등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프로세스가 환경에 주는 영향력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제 가치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기존 방식에 도전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회의 지배적인 담론이나 "항상 이렇게 해 왔어" 라는 식의 상투적인 사고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정책 변화를 주장하거나 윤리적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 소비 방식에 대해 커뮤니티가 재고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 등, 이 모든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움직임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선두 주자인 현대자동차 또한 전기차(EV)와 수소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모빌리티의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움직임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해결하는 동시에, 다른 산업과 자동차 제조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를 우선할 때, 지속가능하면서도 경제적 가치가 높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평생의 약속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자연과 연결되고, 끝없는 호기심을 가지며, 기존 방식에 계속 도전할 것입니다. 이 여정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기회와 도전이 다가오든 열린 마음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hyundai 를 팔로우하고 현대자동차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확인해 보세요.
* 본 저널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