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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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2021에서 현대자동차는 2045년까지 당사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이른바 '대변혁'이라 불리는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업 시대의 끝자락에 선 우리는, 이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환경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새 시대를 맞아 현대자동차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에너지(positive energy)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만 집중하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수소 에너지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승용차에서부터 트럭, 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소 기술이 더 나아가 로보택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같은 우리의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과 만나게 되면, 인류는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입니다.
전동화를 향한 발걸음
사람들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것인가를 궁금해합니다. 이에 전동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답하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은 1991년 최초의 전기차 라인이었던 쏘나타 EV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 등 총 세 가지 버전의 아이오닉을 개발했죠. 2019년에는 순수전기차 코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아이오닉 5 출시와 함께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습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400V/800V 급속 충전 기술을 갖춘 덕분에 더 긴 거리를 주행하고, 충전 시간을 한층 단축하며, 내부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라는 자명한 흐름에 발맞춰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기반으로 나아가며, 차량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생태계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V2G(Vehicle-to-Grid) 기술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고객은 전기료가 비교적 저렴한 시간대에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고, 높은 요금이 적용되는 피크 시간대에는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에 판매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줄 것입니다.
수소 전기차의 저력
우리가 전동화를 달성하는 속도는 얼마나 빠르게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전동화로 가는 길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탄소 배출량 저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현대자동차는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를 모두 개발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차량 모두 탁월한 성능은 물론 탄소 및 기타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모빌리티의 탈탄소화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두 가지 시스템은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량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인데요. 차량 내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상용차 부문, 특히 트럭 계의 게임 체인저가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이미 스위스 수소 생태계의 일부로 거듭났습니다. 11개월간 46대의 트럭들이 총 100만여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디젤 엔진을 탑재한 트럭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약 630톤이나 감축했습니다.
100% 재생에너지의 RE100
재생에너지 100%라는 의미의 RE100 목표달성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태양 및 풍력 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장기적으로는 2045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목표로,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장 운영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코 공화국에 자리한 공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모든 현대자동차 공장이 재생 가능 에너지을 사용하도록 추진 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제네레이션 원'을 기다리며
수소 사회란, 무공해이면서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는 지역사회 또는 국가 전체를 뜻합니다. 그렇게 생산된 수소는 교통 연료로, 가정과 사무실에 난방과 전력으로 공급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러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로보택시가 도시를 탈바꿈시켜 세계 곳곳을 누비는 일이 보다 자유로워지고, 나의 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보낼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인류에 대한 기여도를 바탕으로 발전과 진보를 평가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살아갈 가치가 있는, 함께 만들어갈 가치가 있는 미래는 바로 이런 세상일 것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과 생명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지속 가능하고 모두에게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하는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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