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시대를 상징하는 영상의 전반부에는 RGB 3가지 색상의 픽셀 댄서들만 등장하지만, 과거에서 현재/미래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다양한 색상의 픽셀 댄서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빨강과 파랑색이 합쳐져 '보라' 픽셀이 등장하고, 빨강과 초록이 합쳐져 '노랑' 픽셀이 등장하는 등 컬러의 다양화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RGB 컨셉과 더불어, 우리는 ‘여러 색깔의 픽셀이 합쳐지면 새로운 색깔을 형성’할 뿐 아니라, ‘더 밝은 불빛을 통해 더 강한 힘을 형성’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구현은, ‘한 개의 픽셀은 깜빡이는 것에 그치지만, 더 많은 픽셀이 모이면 더 큰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라는 캠페인 메시지와 일맥상통합니다. 이러한 3가지 색상 팔레트를 기반으로, 우리는 픽셀 디자인을 전형적이지 않으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