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산물, 지속 가능한 도시
모든 도시에는 그곳만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이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것은 바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물 다양성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입니다.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전 세계 여행기를 통해 도시를 더 살기 좋고,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놀라운 창의력, 헌신, 열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적인 에너지가 가득했던 이번 여정 동안 아이오닉은 세계 곳곳의 거리를 누비고 멋진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기에 제격인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차를 타고 여행하는 동안 브라질 건축가 겸 도시 계획가 자미에 레르네르(Jaime Lerner)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시는 우연히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비전과 목적하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란 결국 하나의 혹은 일련의 선택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말인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집에 동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부터 우리가 먹고 소비하는 것들, 우리가 돈을 지출하는 것들, 우리가 모는 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어야 하죠. 우리는 모두 행동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라는 공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그 효과와 이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 허브, PIER F의 마이클 베흐렌트(Michael Behrendt)와 함께 프랑크푸르트를 누비면서 그 사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민인 그와 함께 아이오닉 5를 타고 도시를 둘러보고 더 큰, 상호 연계된 그림을 보는 시간을 가졌죠.